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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좋은 시대에 살고 계십니까? "하던 대로 평범하게 살다 보니 여기까지와 있더라" "쓸데 없는 거 안하고 그저 열심히 하다 보니 잘 됐어요" "교과서 위주로 원칙을 지키면서 수면 시간 8시간식 자고 해냈어요" 성공한 사람들의 후일담중에 메우 일부이다. "저사람은 시대를 잘 타고 나서 그래"물론 그렇다고 생각한다. 그때는 틀렷던 일도 지금은 맞는 일도 있기 때문에 시대가 주는 절대적 권한은 막강하다. 성공을 위해서는 시대를 잘 타고 나야 한다고 생각한다. 시대? 타이밍? 조금더 광범위 하게는 운? 시대를 초월한 규칙을 가지고 성공하는 세상이 있을까? 조금 달리 말하면 운빨을 초월하는 아이템이 있다면 성공할수 있지 않을까? 아침부터 맨정신에 게임에나 나올법한 아이템 같은 소리를 하고 앉아있다. 아마도 시간이라는 변수를 초월하는 상위 개념.. 2022. 11. 9.
(3) 천대받는 상위호환 "네가 이게 왜 필요하니? 운동선수가 될것도 아닌데?" 어릴적 최고급 소가죽 나이키 축구화를 사달라고 할때면 매번 부모님께 듣던 이야기다. 가정형편이 넉넉한지 부족한지 알수 없게 하는게 부모님의 역할이었던걸까. 물질적인 면에서 만큼은 넉넉하게 키우지 말자는 부모님의 합의가 있었던걸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절충해서 나는 매번 절충형 축구화를 얻어내고야 말았다. 나이키 축구화 말이다. 성인이 되어 사회생활을 하며 가정이 생기고, 어느덧 우리나라의 경제적인 소득도 올라가게 되면서인지, 전반적인 물가는 올랐지만 소비자들의 구매력도 그에 맞춰서 올라간덕에 더이상 나는 최고급 소가죽 나이키 축구화에 목말라하는 어린이의 모습을 잊고 지내게 되었다. 카메라 골프 와인 아이폰 레스토랑 호텔 자동차 앞에 '하이엔드' 라는 .. 2022. 10. 25.
(2) 시간과 공간을 왜곡하는 힘 어떤 업계를 막론하고 기득권과 초심자의 세력다툼은 있어왔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대결은 우리의 시스템을 발전시키기도 하고 퇴보시키기도 하였을 것이다. 요즘 같이 기술의 발달과 신문물의 도입이 빠르게 진행되는 상황에서는 기존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기득세력도 신기술 개발이 된다면 그 기술 도입에서 자유로울수 없기에 기술 도입 이전에는 분명 기득세력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기술 도입 이후에는 초심자로 자격이 리셋되어 버리는...달리 표현하자면 자동 강등되는 상황이 자주 벌어지는듯하다. 내가 잘 알고 있는 업계는 의료이다 보니 비슷한 상황을 가정해보겠다. 기존의 A라는 수술방법이 보편적으로 사용되어오던 상황에서 A수술의 대가로 인정받는 김박사 가 있다. 그런데 B라는 수술방법이 독일에서 새로이 나온것이다. 물론 B라는.. 2022. 10. 24.
(1) 좋은것이란 무엇일까? 어떤 소고기 집이 좋은 집일까? 가성비가 좋은집? 제일 귀한 고기가 나오는 집? 같이 먹으러 간 사람들이 좋아하는집? 내가 아직 가보지 못했던 집? 새로 오픈한 업계에서 따끈한 집? 각자에게 상황과 사정에 맞는 중요히 여기는 포인트가 있겠지. 동네 친구들이랑 쏘주 한잔 할거면 가성비 좋은집이 좋을테고. 부모님이랑 식사하러 가고 싶을때는 귀한 고기가 나오는 집을 택할거고. 난 사실 소고기는 맛이 다 똑같게 느껴져서 소고기를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 부위마다 다르긴 하지만 전반적으로 너무 기름지기도하고, 회식을 하다보면 자주 먹다보니 입맛이 영 spoiled 된 탓이 아닌가 싶다. 그렇기에 나는 고기 맛이랑 별개로 "오길 잘했네" 라는 감정을 느끼게 해주는 집이 최고인것 같다. '아유~ 잘 오셨습니다! 당신을.. 2022. 10. 23.
3. 노예탈출 넘버원 제군들! 만일 여러분이 이 글을 클릭했다면 "의사노예" 탈출에서 한발자국 더 가까워졌다고 장담한다. 오늘은 의노 여러분들이라면 충분히 겪었을만한 십수년간 bull shit에 가스라이팅의 기원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한다. 거두절미하고 제군들의 노예화는 결코 우연이 아니고 제군들의 잘못이 아니라는 근거를 찾아보는 시간을 갖겠다. 오늘 만큼은 정신 승리 가져가자 이말이다. 아! 물론 근거 자료는 숙련된 조교의 주관적인 경험을 토대로 함을 미리 고지한다. 첫번째, 의학은 그야말로 주입식 암기학습이 반드시 필요한 학문 이기 때문이다. 암기를 하는 방법에 있어서는 자유다. 그러나 어디 사람의 몸에 있는 기관이 없던게 생기고, 있었던 기관이 갑자기 퇴화하고 그러겠는가. 일단 두뇌에 꾸역꾸역 넣어야하는 학문이다. 아무 .. 2022. 10. 22.
2. 당신의 사회적 역할과 기능에 대해서 서술하시오. 제군들! 정말 근본적인 문제다 이건! 제군들은 대체 뭐하는 사람인가? 복명복창한다. 나 자신을 알자. 오케이. 조교부터 선창하겠다. 거창하게 사회말고 집에서 부터 출발해보자. 난 어린이를 키우는 아빠다. 또한 아내의 남편이다. 인구 부양을 위한 기능을 하고 있다. 인구부양을 위해 조금 더 노력하겠다! 가장의 평화! 그거시 우리의 존재 이유다 이말이야! 자 이제 집 문밖을 나서면 난 아저씨1 이다. 사복을 입은 길을 걷는 아저씨이다. 배경화면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까불지 말란 말이다. 좌우를 잘 보고 길건너고, 제군들 역시 그저 길거리의 일부일 뿐이란 말이다! 기능? 제군들은 그저 납세와 국방의 의무를 잘 지키도록! 출근하는 병원에서 옷을 갈아입으면 의노1 이다. 나를 고용한 병원의 대표원장에게 맡은바 임.. 2022. 10. 21.
1. 잭 스패로우의 나침반 - 개원 훈련소 시작 벌써 대학병원을 그만두고 나온지 6개월이 넘어간다. 강남역에서 페이닥터 생활을 하다가 문득 든 생각. '아... 근데 이제 뭐해야하지?' 의대생을 거쳐 인턴 레지던트를 마치고 군의관 복무를 마친뒤 다시 대학병원으로 돌아와 2년간의 수련을 마쳤다. 6+1+4+3+2 = 16년 정규교육 과정을 마치고 난뒤에도 무려 16년이란 세월이 필요한 전문의 과정. 예전에는 레지던트도 3년이면 마쳤다든데, 점점더 교육 시스템은 비효율적인 방향으로 가는거 같다. 옛날에 비해서 새로운 의학 기술이 나온 탓이겠지 라고 위안해 보지만 그래도 속이 쓰리다. 올해 2월만해도 우리나라 탑5 대학병원으로 인정받는 서울성모병원에서 2년여 간의 교수 생활을 할때는 내가 이런 고민을 하게 될줄은 몰랐다. 이제 뭐해야 하지? 라는 막연한 생.. 2022. 10. 21.
[미국주식] Airbnb 에어비앤비 DoorDash 도어대쉬 IPO 이후 랠리 예상과 닷컴 버블의 반복? -한국시간으로 어제 밤(목요일 밤) Airbnb 에어비앤비 와 DoorDash 도어대쉬(미국의 배민) 의 미국시장 데뷔가 있었습니다. 12월 중순 다가오는 테슬라의 SP500 편입과 더불어 IPO 시장의 열기가 뜨겁습니다. -Airbnb에어비앤비는 목요일에 처음으로 미국 시장에서 공개 거래를 시작했을 때 무려 115 % 급등했습니다. -Airbnb에어비앤비 보다 하루 앞서서 데뷔한 DoorDash는 수요일 보다 86 % 더 높게 마감했습니다. -헤리티지 캐피탈의 사장이자 최고 투자 책임자 인 폴 샤츠 (Paul Schatz)에 따르면, “첫날 주가의 상승은 마치1990 년대 말 닷컴 버블 기간 동안 시장에서 마지막으로 보인 ‘행복감과 탐욕’을 드러냈다” 고 말했다. - Colony Group의 수석 시장.. 2020. 12. 11.
국산명품 국민유축기 "시밀레 s6+ 유축기" 필수 출산준비물 임산부 선물추천 사용후기! 장점 3가지! (메델라 심포니 비교 후기) #국민유축기 #출산준비물 #시밀레s6+ 메델라 심포니랑 비교해서 설명해볼게요. (1)흡입 강도는 메델라보다 오히려 강하게 느껴진다네요. 그렇다고 통증이 있거나 한건아니구요. 세기 조절은 단계별로 조정 가능하니깐요. (메델라 강도 8단계 = 시밀레 4단계, 다만 주관적입니다) (2)시밀레 유축기 사이즈는 24미리 사이즈로 주문했습니다. 메델라도 사이즈는 24미리로 동일한 사이즈 이용중이었구요. (시밀레가 역시나 브라 아래에 착용할수 있게 핸즈프리로 사용할수 있고, 모양 자체가 슬림하다는 점이 특장점입니다. 착용감은 큰 차이 없다고 합니다.) (3)시밀레는 양쪽을 동시에 유축할수 있어서 야간에 특히 유축 시간이 절약되서 좋습니다. 메델라 사용할때는 2 싸이클로 양쪽을 유축했었거든요. ***메델라 심포니 구매.. 2020. 10.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