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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워실 잡념 글>

(4) 좋은 시대에 살고 계십니까?

by p50p 2022. 11. 9.

"하던 대로 평범하게 살다 보니 여기까지와 있더라"

 

"쓸데 없는 거 안하고 그저 열심히 하다 보니 잘 됐어요"


"교과서 위주로 원칙을 지키면서 수면 시간 8시간식 자고 해냈어요"

 



성공한 사람들의 후일담중에 메우 일부이다.
"저사람은 시대를 잘 타고 나서 그래"물론 그렇다고 생각한다.
그때는 틀렷던 일도 지금은 맞는 일도 있기 때문에 시대가 주는 절대적 권한은 막강하다.
성공을 위해서는 시대를 잘 타고 나야 한다고 생각한다.
시대? 타이밍? 조금더 광범위 하게는 운?

 



시대를 초월한 규칙을 가지고 성공하는 세상이 있을까?

조금 달리 말하면 운빨을 초월하는 아이템이 있다면 성공할수 있지 않을까?

아침부터 맨정신에 게임에나 나올법한 아이템 같은 소리를 하고 앉아있다.

 

 


아마도 시간이라는 변수를 초월하는 상위 개념의 가치를 발굴해낸다면 가능하겟지.

그렇다면 시간을 초월하는 가치는 무얼까?
일단 물질적인 개념은 아닐거 같다. 

시간에 종속된 개념은 일단 탈락.

 

 

사랑? 

시간이 지나면 사랑도 빛바래는 노래도 있지 않나?

희망?

존버가 답이긴 하다만 시간이 지나면 지치지 않나?

 

 

시간과 별개인 개념이 있는곳은 1+1=2 같은 수학적인 정의가 합의된

실험실 사고가 가능한 제한적인 경우정도가 아닐까 싶다.

어쩌면 현실과 동떨어진 미시 세계 또는 거시 세계 정도 쯤에서나 시간개념이 적용되지 않을까.

 

 

시간을 초월하는 가치를 찾느라 현실을 살고 있지 못한 사람들도 있다.

좋은 시대는 결국 나쁜 시대 이후에 느끼는 개념이다.

좋은 시대는 덜 좋은 시대 이후에 느끼는 개념이다.

좋은 시대는 좋은 시대 이후에도 느끼는 개념이다.

좋고 나쁘고는 자아가 판단을 하는 상황 선택이라는 말이다.

내가 좋은 시대를 살고 있다고 느끼려면 조금이라도 어제보다 나은 내가 되야하지 않을까.

 

 

스스로에게 묻고 싶다.

과연 어제와 오늘 "좋은시대"를 살기 위해 난 무얼 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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