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러블레이드 인라인스케이드 롤러스케이트 하면 다들 어렸을적에 타고 놀았던 기억이 있을거에요. 저 역시 어린시절 친구들과 아파트 단지 안을 롤러브레이드를 타고 씽씽 돌아다니던 기억이 나네요.
올 겨울에는 남산 반얀트리 호텔에서 아이스 링크를 개방해서 아이스 스케이트를 타고 왔습니다. 초가을 쯤에 호텔 아이스스케이트 얼리버트 티켓이 떠도는걸 보고 혹시나 해서 구입해놨는데 이렇게 사용하게 될줄은 몰랐어요. 정말 저렴하게 유용하게 즐거운 추억 만들고 온것 같아요. 사실 반얀트리 호텔 말고도 서울 곳곳 광장에 아이스 링크를 만들어줘서 스케이트를 탈수가 있었던 겨울이었던거 같아요. 올 겨울 친구형네 부부와 함께 다녀온 올해 반얀트리 아이스 스케이팅 이벤트는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스케이트를 타고 온다음에는 맛있는 저녁도 함께 먹고 했답니다. 올해를 시작으로 매년 스케이트 타러 스케이트장 방문하기로 하는 연례행사로 하고 싶을 정도에요. ㅎㅎ
아무튼 아이스 스케이팅을 하고 돌아오니 문득 어릴적 롤러블레이드 인라인 스케이트를 타던 기억이 나더라구요. 그래서 아내와 함께 운동도 되겠다 싶어서 냉큼 인라인스케이트 롤러브레이드를 찾아 보았습니다. 생각보다 인라인 스케이트를 타는 성인이 그리 많지 않은건지 제품을 찾기가 수월하지는 않았습니다. 대부분 인터넷 상에 올라와 있는 제품들은 유아용 어린이용 인라인 롤러브레이드가 많더라구요. 그래도 열심히 구글링도 하고 인라인스케이트를 파는 업체에는 어떤 브랜드가 있는지 찾아보았습니다. 나중에 검색하다가 알게된사실인데 롤러블레이드는 고유명사가 아니고 어떤 브랜드의 이름이더라구요. 이태리에서 인라인스케이트 제작하는 업체의 상호명이 '롤러브레이드' 였어요. ㅎㅎ 비슷한 예를 들자면 셀로판 테이프의 대명사인 '3M 사의 스카치 테이프'가 있겠네요. 접착용 테이프하면 그냥 스카치 테이프라고 부르듯이 말이에요.
아무튼 롤러블레이드 브랜드도 성인용 인라인 스케이트의 메인 브랜드 중의 하나인데, 제가 눈독 들이던 브랜드는 '파워슬라이드' 라고 하는 독일 브랜드였어요. 저는 이번에 인라인 스케이트 검색하면서 처음 알게된 브랜드 입니다. 인라인 스케이트 롤러블레이드가 엄청난 정밀 제품이라고 하기는 어렵지만 그래도 휠이라던가 스트랩같은 경우 내구성도 중요할것 같아서 독일 제품이면 믿음이 가서 매력적이게 느껴졌어요.
애초에 인라인 스케이트라는 스포츠가 국내에서는 어린이외에는 시장 자체가 크지도 않은 것 같더라구요. 우리나라에서는 일반적으로 롤러블레이드 인라인 스케이트가 어린이들이 공원에서 타는 그런 놀이 정도로 여겨지는것 같아요. 여름에 한강 둔치 나가보면 동호회 같이 해서 쫄쫄이 복장 갖춰입고 대열을 이루면서 인라인 스케이트를 우아아게 타는 그룹을 본적은 있지만요. 저희 부부처럼 그냥 주말에 인라인 스케이트를 취미로 가볍게 타려고 하는 분들은 많지 않은게 현실인듯 해요. 그래도 용기를 내어, 쫄쫄이까지는 입지 못하더라도 주말 인라인 스케이트 라이더 생활은 해보자 싶어서, 구매를 하기로 했습니다.
파워슬라이드 인라인 스케이트 구매에 앞서 발에 신는 제품이다 보니 사이즈 선택이 매우 고민이 되었습니다. 롤러블레이드를 착용하고 운동을 하는 내내 불편하면 운동을 할떄 얼마나 신경이 쓰이겠어요. 제가 조사한 바로는 파워슬라이드 인라인 스케이트는 다른 롤러블레이드 브랜드보다 특장점이 착용감이었거든요. 착용감도 좋으면서 밀착력도 좋았으면 하는 기대를 하고 사이즈를 잘 골라야지 하고 다짐을 했어요. 만일 사이즈 선택 실패 때문에 교환을 해야하면 인라인스케이트 제품이 부피도 크기 때문에 택배로 받기도, 택배로 교환을 하기에도 상당히 성가실것 같았거든요. 그래서 롤러블레이드 사이즈 선택 실패를 절대로 하고 싶지 않았어요.
다행히도 구매하는 파워슬라이드 공식홈페이지에 가보니 롤러블레이드 사이즈 선택하는 방법이 상세히 적혀있었습니다. 상세하게 인라인 스케이트 사이즈 선택 방법 설명을 해놓다 보니 조금은 복잡하게 느껴졌는데요. 결론적으로 말하면 운동화 기준 정사이즈보다 1 사이즈 크게 주문 하면 된다는 것이었네요. 혹여나 신발사이즈가 크면 깔창을 깔아서 1 사이즈 정도는 위 아래로 컨트롤이 가능하니깐 작은 것 보다는 큰게 낫겠지 싶기도 했네요.
택배로 파워슬라이드 인라인 스케이트 박스 2점이 집으로 도착하고 설레이는 마음으로 박스 개봉식을 얼른 했습니다.
파워슬라이드 인라인 스케이트 포장 박스에는 play life 라고 적혀 있네요. play life는 파워슬라이드의 브랜드중 피트니스 인라인 스케이트 라인중의 하나라고 하네요. 다양한 모델이 있는데 주말에 간단히 운동용으로 롤러블레이드를 구매하는거라서 저가 모델 라인으로 구매했습니다. 고가 라인은 생각보다 가격대가 높게 형성 되어있어서 선뜻 사기가 안내키더라구요. 우리나라에서는 인라인 스케이트 판매가격에 거품이 상당히 끼어 있다고 생각되요. 미국 공식 홈페이지 가격을 보니 거의 10만원~20만원 가까이 차이가 나더라구요. 파워슬라이드 인라인 스케이트 에서 더 고급 모델을 원하거나 최신모델을 더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하실 분은 반드시 해외 직구를 하는것을 추천드려요.
남성모델로는 Roll of fame 을 구매했구요 여성 모델로는 LA woman 모델로 구매했어요. 두 모델 모두 착용감이 가볍고 부드러운 모델이에요. 하드부츠가 발목을 잡아주는건 훨씬 잘 잡아주리라 생각하지만, 아내와 과격하게 익스트림 라이딩 할게 아니라서 소프트 부츠 스타일로 구매했습니다.
상자를 열고 스케이트를 꺼내고 나면 스케이트 바퀴를 교환하거나 스트랩을 조정할때 사용 하는 육각렌치가 제공됩니다. T자로 만들어져 있어서 셀프로 바퀴 교환 교체시에 유용하게 사용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남성용 여성용 바퀴 둘다 84mm 모델입니다. 노면이 거친곳에서 인라인스케이트를 탈경우 더 직경이 큰 바퀴로 타라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저희는 일반적인 아스팔트에서 탈 예정이라서 보통 대중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84mm 모델로 선택했어요. 사실 저가형 라인에서는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기는 했어요. ㅎㅎ
인라인 스케이트 착용은 끈으로 묶는 형식과 찍찍이 벨크로로 고정하는 형식과 스트랩으로 조이는 형식 3단계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아이스 하기 선수들이 신는 스케이트 슈즈를 본적이 있다면 여전히 끈으로 고정하는 슈즈를 신더라구요. 끈으로 고정하는 형식이 귀찮기는해도 발에 밀착력을 확보하는데에는 제일 좋은거 같아요. 벨크로 찍찍이는 묶은 끈을 덮고 고정해주는 정도의 역할을 하는거 같구요. 맨 위에 있는 스트랩 조절은 제일 강한 고정력을 제공 하는 기능이라고 생각합니다.
신발 내피를 보면 쿠셔닝이 아주 두텁게 되있어요. 장시간 타다 보면 발에 피로감이 올때도 있지만 종아리와 발목에 닿아있는 내피에 쓸려서 불편할 때도 있거든요. 그래서 인라인 스케이트를 탈때는 다리까지 올라오는 높은 두꺼운 양말을 신는걸 추천 드려요. 아무튼 인라인 내피에 있는 쿠셔닝이 든든 해서 좋았어요.
내피 신발에는 인라인 스케이트를 손으로 들고 다니기 편리하도록 손잡이가 있구요. 브레이크 시스템은 오른쪽 발뒷꿈치에만 설치 되어있습니다. 일반 피트니스 인라인 스케이트라서 브레이크 시스템이 탑재 되어 있네요.
날씨가 풀리고 따뜻해지면서 집에 있기 답답할때 인라인 스케이트 가지고 나가서 타고 오면 하체 운동 은근히 많이 됩니다. 어린이들이 타고 노는 거라고 우습게 생각했는데 30분만 인라인 스케이트 타도 땀이 나네요. ㅎㅎ 운동하는 기분이 들지 않으면서, 그냥 놀면서 운동할수 있는 파워슬라이드 인라인 스케이트로 동심으로 돌아가는 경험 했습니다.
'<핫아이템> > 스포츠 피트니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삼성 갤럭시 핏 스트랩 메탈 시계줄로 쉽게 교체하기 (0) | 2020.06.01 |
---|---|
골프공 로스트볼 가성비 추천(캘러웨이 가 타이틀리스트, 테일러메이드 보다 나은이유 3가지, 최저가 로스트볼 구매 요령) (0) | 2020.04.03 |
나이키 골프화 타이거우즈 골프화 남성 골프화 TW 17 사용기, 2019 마스터즈 우승자 레전드 타이거 우즈 처럼 골프 드라이버 아이언 파워 스윙하자!! (0) | 2020.03.1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