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의학건강보건의료 >닥터홍앤리/코로나 바이러스 이슈 정보 팁

코로나 바이러스 발열! 타이레놀 과 이부프로펜, 열 날때 해열제 어떤 종류 선택 먹어야 할까? (효능, 부작용, 성분 완벽정리)

by p50p 2020. 4. 2.

 

 

 

 

 

 

최근 전세계 코로나 바이러스 전염으로 인해 고열환자 발생이 많았습니다. 그와 더불어 해열제가 상당히 많은 관심사로 떠올랐습니다. 최근 WHO에서는 이부프로펜 성분의 해열제 복용하지 말고 타이레놀 성분으로 복용하라고 권고 하기도 했었지요.

 

 

막상 해열제를 구매하러  약국을 가면 상당히 다양한 종류로 판매를 하고 있어서 어떤 종류의 해열제로 사야할지 항상 헷갈릴텐데요. 그래서 정리해 보았습니다. 가장 해열제로 많이 사용되는 타이레놀과 이부프로펜의 차이와 어떤 장단점이 있는지 설명해보겠습니다.

약이 너무 다양한데?
잘 모르니깐 일단 모두 다 구매하자!


우리는 대부분의 경우 감기기운과 같이 통증이 있거나, 열이 날때 타이레놀(=아세트아미노펜) 이나 부루펜, 애드빌(=이부프로펜)을 처방 받아 본적이 있습니다. 이 두가지 약품이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가장 구하기 쉬운 진통소염제 이기 때문일텐데요.

 

두통엔 타이레놀

 

일단 아세트아미노펜 이라는 성분으로 구성된, 타이레놀이라는 상품명을 가진 약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비스테로이드성항염증제(NSAID)로 타이레놀을 생각할수도 있겠지만 그것은 틀린 생각입니다. 타이레놀은 실제로는 단순 해열효과와 진통효과를 위해 복용하는 일반 해열제로 구분한다고 합니다. 아세트아미노펜을 주성분으로 하는 타이레놀과는 다른 이름으로 판매되는 약품이 상당히 많은데, 그런 약품들과 타이레놀을 혼용해서 이해하면 안된다고 합니다.

 

근육통엔 이부프로펜

 

반대로 이부프로펜은 스테로이드 성분이 없는 항염증효과가 있는 약제(NSAID)입니다. 즉 이부프로펜은 염증과 붓기를 줄여 주는 약이라는 뜻이지요. 아세트아미노펜과 다른 부분이 바로 이것입니다. 주 사용 목적이 염증을 줄이고, 통증을 줄여주기 위함이라는것이지요. 부가적으로 염증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어서 해열 작용도 있기는 합니다. 

사실 염증을 줄여주는 대표적인 약은 스테로이드가 있습니다. 그러나 스테로이드는 장기적으로 투여하거나, 소아나 노인에게 투약할시에 많은 부작용이 있기 때문에 사용이 제한적입니다. 그래서 염증을 줄이는 목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비스테로이드성의 대체 약품을 찾던중 발견한 약품이지요. 

 

 

제약회사들은 다양한 상품명으로 해서 아세트아미노펜, 이부프로펜, 아스피린 등의 비스테로이드 항염증제를 다양하게 조합해서 판매 합니다. 테라플루, 슈다페드, 팜피린 등은 광고에서도 많이 들어본 약품들이지요.


성분명도 너무 다양해고 그래서 여전히 헷갈리실 겁니다. 그렇다면 이번에는 이해하기 조금도 수월하게 증상별로 어떤 약을 써야하는건지 간단히 정리해드릴게요. 

 

첫번째로 감기기운이 있고, 머리가 아프고, 열이 나요. 그러면 딱 타이레놀 찾으시면 됩니다. 사실 경험적으로 보면 환자마다 약을 복용했을때 반응이 개인차이가 조금 있기는 합니다. 타이레놀이 잘듣는 사람도 있고 이부프로펜이 잘듣는 사람도 있기 때문이지요. 저 같은 경우만 해도 타이레놀보다 이부프로펜이 해열에는 잘듣더라구요. 이유는 잘 모르겠어요. 그러나! 원칙적으로는 타이레놀을 사용하는게 맞습니다.

 

 

두번째로 근육통이 있고, 몸이 욱신거리고 쑤시고 아프다. 그러면 딱 이부프로펜 쓰시면 됩니다. 항염증효과에 더 치중되어있는 약품이기 때문에 믿고 사용하시면 됩니다. 

 


다만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품을 약국에서 타서 복용하셔야 합니다. 약물 오남용이 멀리있는게 아니라 알아서 용량과 용법을 지키지 않고 복용하는게 약물 오남용입니다. 항상 경각심을 갖고 있으셔야 합니다.

 

 

해열효과와 진통 소염효과가 있는 유용한 약물이지만, 나이와 체중을 고려하지 않고 사용하다가는 되돌이킬수 없는 부작용도 있습니다. 아세트아미노펜의 경우에는 간기능이 원활하지 못한 사람들에게는 특히 조심해서 사용해야합니다. 심기능이상 환자, 고혈압환자, 고지혈증 등을 질환을 가진 고령의 환자들에게 있어서 조심스럽게 사용해야합니다. 

 

 

6개월 이하의 어린아기에게는 해열제로 아세트아미노펜만 사용하는것을 권유하네요. 아기가 6개월이 일단 넘어가면 이부프로펜 성분을 사용해도 된다고 합니다. 

이부프로펜을 과량 장기적으로 복용할경우에는 위장관에 무리를 주기도 한다고 합니다. 신장과 간에도 부작용을 미치기도 하고요. 특징적으로 출혈성 위염을 유발할수도 있다고 하니깐 특별히 이부프로펜 복용시에는 주의를 해야겠습니다. 

 

 

***정리

일반적으로 감기기운이 발생해서 열이 난다면, 해열제로 사용되는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타이레놀 용법에 맞추어서 드시는걸 권유합니다. 참고로 타이레놀 ER 에서 ER의 뜻은 Extended Release 라고 해서 오랜 기간동안 약물의 효과가 지속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