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식사를 하려고 생각하면 배달음식 종류가 참 많습니다. 분식, 중국식, 일식, 한식, 양식 등등 써 내려가면 끝도 없을거에요. 그중에서 저는 피자와 치킨이 가장 생각나는 배달 음식이더라구요. 피자중에서는 도미노피자, 피자헛, 미스터피자 등등 많은 회사들이 있지요. 그중에서 저는 파파존스 피자가 가장 맛있는 피자라고 생각합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입니다. ㅎㅎ
원래 파파존스의 본사는 미국 켄터키에 위치해있는 프랜차이스 업체 라고 합니다. 무려 1984년도에 파파존스는 설립되었다고 하는데요. 파파존스의 설립자인 ‘존 슈내터’는 중고 피자 제작 기구들을 구매하기 위해 자신의 차를 판매 했다고 합니다. 당시에 ‘존 슈내터’가 만든 피자는 그의 아버지의 술집에서 같이 팔렸다고 합니다. 당시 판매하던 피자가 인기를 얻은이유는 특별한 ‘디핑소스’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피자를 먹고 나면 크러스트가 남는데, 이 크러스트를 찍어먹을 디핑소스를 그 당시에 착안해서 만들었다니 선구안에 보통이 아님을 알수 있습니다.
이러한 피자 디핑소스에 호응에 힘입어서 1993년도에는 아버지의 술집 한켠에서 탈출하여, 어엿한 피자 가게를 등록하여 판매를 시작했다고합니다. 1년이 지나고 나서는 500여개의 프랜차이즈 가게를 등록시켰다고 하는데, 엄청난 인기가 아닐수 없었습니다. 2009년도에 들어서는 ‘존 슈내터’는 1984년 피자 제작 도구를 구매하기 위해 팔았던 차를 25만 달러에 이르는 가격으로 다시 구입해 왔다고 하네요. 2016년도에는 도미노 피자, 피자헛의 뒤를 이어서 테이크아웃 피자 배달 업체의 3위로 올라섰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는 2003년도에 들어왔으니 전세계적으로 파파존스가 공격적으로 사업 확장을 할 시기라고 생각이 됩니다. 2003년도는 우리나라에게 있어서 2002년 한일 월드컵을 치르고난 다음해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당시 우리나라 축구 국가대표 팀을 맡았던 ‘거스 히딩크’ (aka 하동구 형님)도 파파존스 광고에 나왔던 기억이 새록새록합니다. 파파존스는 일단 1호점을 압구정에 낸뒤 이어서 강남구와 서초구 주변으로 배달 위주의 매장을 넓혀갔다고 합니다. 현재는 전국에 170여개의 매장이 있다고 하는데, 사실상 거의 수도권을 중심으로만 운영된다고 보면 됩니다.
피자 가격은 다른 업체와 비교 해보자면, 일단 페페로니 피자를 기준으로 하겠습니다. 피자의 기본은 페페로니 피자 이니까요. ㅎㅎ
- 파파존스 23500(라지사이즈) 27900 (패밀리사이즈)
- 도미노피자 22900 (라지사이즈)
- 피자헛 19900 (라지사이즈)
(상기 가격에서 온라인 주문을 하면 약 15% 가량의 할인을 해줍니다.)
로 책정 되어있습니다. 파파존스만 패밀리사이즈를 따로 명시해 놓은 이유는 다른 피자 사이즈와 비교해서 파파존스 피자 슬라이스 조각 사이즈가 조금 작게 나온다고 생각됩니다. 다른 피자업체의 라지사이즈가 파파존스 피자의 패밀리 사이즈와 동일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런 의미에서 파파존스 피자는 다른 업체에 비해서 비싼 편입니다. 예전에는 피자헛이 가격이 제일 비싼 편이었는데 최근에는 피자헛 인기가 줄기도하고 레스토랑 형식으로 운영하는 가게가 폐점함에 따라서 가격 경쟁력을 갖추어 가는 모습을 보이는듯합니다.
다양한 피자 메뉴가 파파존스에서 있지만, 가장 기본적인 페페로니가 제일 맛있습니다. 도미노 피자와 비교할때 파파존스 피자는 치즈 맛이 덜 기름진 대신에 짠맛이 강합니다. 페페로니 소세지는 치즈에 덮혀있지 않게 오븐에서 구워져서 조금더 바삭한 맛이 나게 구워져서 나오구요. 도미노는 페페로니가 대부분 치즈에 덮혀서 구워져서 덜 익혀서 나오는 느낌이 조금 있습니다.
또한 파파존스 피자는 씬, 골드링, 치즈롤 등등 다양한 도우를 선택할수 있을텐데요. 그냥 오리지널 도우로 시키시는걸 추천합니다. 오리지널 도우로 시키고 갈릭 디핑소스가 같이 딸려서 올텐데 그거 찍어 먹는게 담백하고 좋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고구마 올리고 치즈 넣고 하는 크러스트는 손이 잘 안가더라구요. 되도록이면 저는 선호하는 맛이 정직한 밀가루 반죽의 맛이라고나 할까요. ㅎㅎ
만일 갈릭 디핑소스보다 조금더 강한 소스를 원하면, 사이드 메뉴로 ‘파파스 미트 파스타’ 를 주문 하시면 됩니다. 미트볼 소스 스파게티인데요. 소스가 상당히 넉넉하게 덮혀서 나오고 소스 위에 치즈도 같이 나오기 때문에 크러스트와 같이 먹으면 맛도 좋고 가성비가 최고 입니다.
다른 사이드 메뉴로 치킨 스트립, 치즈 스틱, 브래드 스틱, 파파스 윙 모두 먹어 봤지만 개인적으로 피자와 곁들여 먹기에는 미트 파스타가 가장 좋았습니다. 치킨 스트립은 치킨 전문점이 아니라서 아쉬운 맛입니다. 과하게 퍽퍽한 맛도 있고 해서 목이 조금 메더라구요. 치즈 스틱은 피자에 비해서 너무 닝닝한 맛이구요. 브래드 스틱은 치즈스틱에 비해서 더 닝닝하겠지요. 크러스트 맛이랑 똑같아요.
자! 메뉴를 이제 선택 했다면 파파존스를 최저가에 즐길수 있는 방법을 찾아 봐야겠지요. 가장 좋은건 전화로 주문을 하고 테이크 아웃을 하러 가는게 최고 입니다. 집 주변에 다행히도 파파존스 매장이 있어서 테이크 아웃 할인 30% 가량을 받을수 있거든요. 매장마다 할인 혜택이 조금씩 상이한지는 모르겠습니다만, 30% 할인이면 기본적으로 통신사할인 15%에 비해서 상당한 할인입니다.
그런데 주변에 매장이 없어서 도저히 할인 방법이 없다? 그러면 통신사할인 15%라도 받아야지요.
통신사 할인도 부족한것 같다 싶으신 분들은 매달 새로 출시되는 신메뉴 프로모션에 도전하시면 됩니다. 사실 저는 신메뉴를 좋아하지 않는 편이라, 신메뉴 프로모션은 잘 이용하지 않습니다.
파파존스에서는 우리나라의 특성에 맞추어서 우리나라 현지화 전략으로 다양한 피자 메뉴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메뉴만 보면 거의 미스터피자와 파파존스가 구분이 안갈 정도입니다. 4월 기준으로는 치폴레 치킨, 아메리칸 핫도그 피자가 새로 나왔네요. 와...치폴레에 핫도그를 피자 토핑으로 넣다니요. ㅎㅎㅎ 정말 신박하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페페로니 추천합니다. ㅎㅎㅎ
***정리
- 피자 페페로니 패밀리사이즈 (잘먹는 남자 2명이면 클리어 가능)
- 사이드 메뉴 미트 파스타
- 30% 할인 가능한 테이크아웃 (주변매장 있으면 개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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