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따뜻해 지면서 벛꽃이 만개 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떄문에 자가격리, 사회적 통제를 하느라 다들 너무나 실내에서 답답하게 지내고 계실텐데요. 강남구에서는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을 막기위해서 이번 4일~5일 주말 동안 양재천 전 구간 출입 통제를 한다고 합니다. 통제 시간은 아침 9시 부터 시작 되고 5일 자정 12시에서야 종료 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월요일인 6일 부터는 양재천 산책로 일방 통행을 허용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현재 통행 금지 상태인 양재천으로 꽃 구경을 가는 대신, 통행금지 구역이 아니면서 좋은 포토존을 찾아 보았습니다. 사실 양재천을 우연히 지나 가다가 출입금지 테이프로 통행금지를 시켜 놓은것을 보고 신기해서 사진을 찍어 보았는데요. 상시 출입을 못하게 통제하는 요원들이 계시더라구요. 주말에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서 주말을 반납하고 일하시는 어르신들을 보니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주차장은 ‘매헌역 공영주차장’을 이용했습니다. 주차장의 위치는 신분당선 양재시민의숲 역 1번 출구 근처입니다. 양재천 다리를 건너는 곳 과 양재시민의 숲 사이에 있습니다. 매번 왔다갔다 하는 곳인데 주의깊게 안봐서 그런지 주차장이 있는지도 몰랐네요.
주차를 마치고 양재천 입구를 보아하니 통행금지가 되어있는게 확인됩니다. 사람이 1명도 없습니다. 노란조끼를 입으신 아주머니 요원이 열심히 사람들이 모르고 돌아다니지 않는지 감시를 하고 계시더군요. 양재천 맞은 편에는 아저씨 요원도 같이 계시더라구요. 구간 별로 삼엄한 경비가 시행되고 있었습니다.
드디어!!!! 인스타 업뎃용 사진 촬영 핫스팟이 우연히 눈에 보였습니다!!!
첫번째 포토 스팟입니다!!! 그곳은 바로 여의교!!!
양재천 산책로를 들어갈수는 없으나, 양재천 위를 가로지르는 조그만 다리위 (여의교) 에는 자동차 통행이 있기 때문에 오히려 전경이 좋더라구요. 물론 사람도 없어서 한적하기 때문에 사진 찍기에는 아주 쾌적 했습니다. 아래 사진과 같이 그냥 찍으면 영화 한 장면입니다. 서울 도심 한복판을 통행금지를 일부러 이렇게 하기도 어려울텐데 마치 전세 낸것 같이 사진 찍을수가 있었습니다.
https://goo.gl/maps/cT6tC8P5DwPtFzcLA
가볍게 사진을 몇장 찍고나서 옆에 있는 ‘양재 시민의 숲’ 으로 발길을 향했습니다. 양재시민의 숲 역시 사람이 없이 한적했습니다. 평소 같았으면 요즘이 유치원 소풍 시즌인데 초중고 개학 연기에 이어서 유치원도 중단되어서 공원이 정말 한적했습니다.
양재시민의 숲을 들어가면 ‘발지압 공원’이 따로 조성되어있습니다. 신발 벗고 한번 걸어 보았는데, 저는 발건강이 너무 안좋아서 그런지 걸을수가 없어서 바로 포기 했습니다. 너무 아프더라구요. 발은 제 2의 심장이라고 하는데, 심장이 안좋은가 봅니다. ㅎㅎ
옆의 산책로로 다시 들어서니 청설모가 돌아다닙니다. 사람을 보고도 무서워 하지 않는것으로 보니 평소에 사람들이 괴롭히지 않은듯 합니다. 어린이들이 소풍오고 그러면 청설모에게 먹을것도 나눠주고 해서 그러지 싶습니다. 사람손에 길들여진 청설모라니 도심 속에 숲이 있으니 야생동물이라고 부르기에도 애매하군요.
청설모를 뒤로하고 옆에 있는 화단을 보니 ‘튤립’이 심어져 있습니다. 아직 꽃이 채 다 피지도 않은 상태입니다. 튤립이 만개하는 시기는 아마도 다음달쯤이 되지 싶습니다. 올해는 에버랜드 튤립축제도 안할것 같다는 이야기가 들리던데요. 아쉬운대로 양재시민의 숲에서 튤립을 구경하셔도 될것 같습니다.
바로 두번째 포토 스팟입니다!!! 거대 벛꽃나무 존!!!
양재시민의 숲 안쪽으로 조금더 들어가보면, 매우 거대한 벛꽃나무 지역이 모여 있습니다. 너무나 큰 벛꽃나무 이기 때문에 지나칠수가 없을텐데요. 양재천 양쪽을 수놓은 벛꽃나무는 조그만한 나무들이 옹기종기 있었는데요. 숲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벛꽃나무가 이렇게도 거대할수 있구나 싶었습니다. 거대한 나무 하나하나에 달려있는 꽃봉우리들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정리
현재 날씨가 풀려감에도 불구하고 꽃놀이 마저 어려울 만큼, 코로나 바이러스가 여기저기서 창궐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통행금지가 내려져있는 만큼 지역 주민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면서 봄 나들이도 즐길수 있는 현명한 방법을 찾아야 하겠습니다. 양재천을 대체해서, 양재시민의 숲으로 나들이를 찾아가 보심을 추천 드리며 모두들 건강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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